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미국 감독조합상(DGA)과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해,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L.A. 센트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 60회 미국 감독 조합상(DGA)시상식에서 코엔 형제가 '데어 윌 비 블러드' '마이클 클레이튼' '잠수종과 나비'를 연출한 감독들을 제치고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어 27일(현지시간) L.A. 슈라인 오디토리엄에 열린 배우조합상(SAG)에서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남우조연상을, 연기자 전원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토미 리 존스를 비롯 주조연의 연기 조화로 호평받고 있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현재 2008 아카데미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있다.
올해 골든 글로브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노인을~'는 이번 수상으로 인해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지난 11월 개봉 이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장기 흥행 중인 '노인을~'는 는 아카데미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현재까지 5천203만6천 달러를 벌어들였다.
오는 2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인 '노인을~'는 우연히 돈가방을 얻게 된 카우보이와 자신이 지키던 돈가방을 찾으려고 추적하는 살인 청부 업자, 이들을 쫓는 베테랑 보안관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격전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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