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2008 한국영화 대작 첫 스타트

권상우, 송승헌, 지성 등 한류스타들이 집결한 영화 '숙명'이 2008년 한국영화 대작 첫 포문을 연다.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영화 대작 라인업 중 가장 먼저 개봉일을 확정한 '숙명'은 오는 3월 20일 그 속내를 공개한다.

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눈에눈 이에는 이'가 당초 3월에서 개봉일 미룬 가운데, '숙명'은 올해 한국영화 기대작 중 가장 먼저 관객에게 선을 보이게 됐다.

지난해 잦은 비로 인한 촬영 지연으로 제작 일정이 늦춰지면서 한국영화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미뤘다.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인 '모던보이', '신기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눈눈 이이' 등 한국영화 대작 라인업 중 선두를 치고 나갈 '숙명'은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김해곤 감독이 연출한 감성 액션물.

톱스타 권상우와 송승헌, 지성 등이 복귀한 작품으로, 권상우의 첫 악역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 야망을 그린 액션영화 '숙명'이 올 한국영화 대작들의 첫 스타트를 화려하게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