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출연하는 변정수가 동생 변정민과의 연기 대결이 신경 쓰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변정수는 4일 오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변정수가 출연하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변정민이 출연하는 SBS '조강지처클럽'과 동시간대에 편성됐다.

변정수는 "우리 드라마가 동생이 출연하는 '조강지처클럽'이랑 시간대가 같더라. '조강지처클럽'에서 극중 잠시 외국으로 떠나있던 변정민이 3월 말 입국을 한다고 들었다"며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음을 알렸다.
이어 변정수는 "하는 역할이 틀리기 때문에 서로 조언해주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솔직히 말해서 조금 신경이 쓰인다. 우리 둘의 목소리 비슷하기 때문에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변정수는 극중 정준호의 옛 애인이자 톱 여배우 이나윤 역을 맡았다. 이나윤은 겉보기에는 여성스럽고 순수해보이지만 속은 금속처럼 차갑고 욕심 많은 야심가의 면모를 갖춘 인물이다.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극중 정상급 연예인 재빈(정준호 분)과 고교시절 풋풋한 사랑을 나눴지만 헤어진 선희(최진실 분)가 훗날 톱스타와 이혼한 아줌마로 돌아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겨울새' 후속으로 방영되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오는 8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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