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라디오에서 변함없는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는 최화정이 낭독 무대를 찾는다.
최화정은 황수경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새 진행자로 나선 최원정 아나운서의 첫 번째 무대인 KBS2 TV '낭독의 발견'에 출연, 재클린 케네디 오아시스의 일화를 담은 '재키 스타일'로 낭독무대를 선보인다.
세월이 지나도 언제나 변함없는 그녀가 늘 듣고 싶은 말이 있다. 바로 "최화정답다"는 말. 그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는 게 진정한 멋이라고 말한다.
이어 들려주는 시는 류시화 시인의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어렵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할 수 있어 특히 좋아하는 시라고 한다. 그녀는 "사랑을 하지 않아 아무 일도 없는 것보다 사랑 때문에 아픈 게 훨씬 더 좋다"고 고백한다.
최근에 어려운 일을 겪으며, 자신을 돌아봤다고 말하는 탤런트 최화정. 인생이라는 것은, 결국은 앞으로 나가야 된다는 걸 배웠다는 그녀가 마지막으로 낭독하는 글은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이다.
한편 새롭게 진행에 나서는 최원정 아나운서는 "앞으로 시청자들이 낭독의 기술이 아닌 낭독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탤런트이자 DJ로 활동하는 최화정 편 '낭독의 발견'은 오는 13일 밤 12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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