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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北대표팀 선발…안영학은 힘들듯


박주영과 맞대결 예상돼

북한 최고 스트라이커 '인민 루니' 정대세(24,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2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한다.

정대세의 소속팀인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대세가 북한 대표팀에 발탁돼 한국전에 참가한다"고 전하며 "24일 상해에서 북한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정대세는 지난 2월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폭발적인 돌파력과 스피드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와 플레이가 비슷하다고 해 '북한의 루니', '인민 루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대세는 동아시아대회 일본과 한국전에서 잇따라 골을 기록, 한국의 박주영과 함께 공동 득점상(2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대세의 출전이 확실해짐에 따라 '축구 천재' 박주영(23, FC서울)과의 정면 대결도 이번에는 성사될 전망이다. 박주영은 동아시아대회에서 정대세와 맞붙을 뻔했지만 앞선 중국전에서 부상을 당해 북한전에는 결장했다.

한편 북한대표팀의 허리를 맡고 있는 안영학(30, 수원)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힘든 상황이다. 안영학은 지난 9일 벌어진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 개막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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