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 현역 입대를 앞둔 가수 강타가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강타는 스토리온 '박철쇼'에 출연해 중국과 일본팬을 포함한 100여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MC 박철과 군입대와 앞으로의 꿈과 포부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타는 "군대 가기 전 놀이동산과 설악산에 꼭 가보고 싶다"며 "예전에 한밤 중에 설악산 중턱까지 올라가 본 적이 있었는데, 혼자서 맛보는 고요함이 너무나 좋아 꼭 다시 가보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군대를 앞두고 나니 매일 보던 한강, 내 얼굴. 친구 얼굴, 소주 한잔도 새롭게 보였다"는 강타는 "김광석 선배님의 '이등병의 편지' 가사가 새삼 떠올랐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강타는 "가수라는 직업으로 남들보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탓에 다른 분들이 겪는 사회생활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며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평범한 군인으로서, 똑같이 느끼고 똑같은 생활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제대 후 목표와 포부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과는 또 다른 한류 문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중국에 엔터테인먼트와 음반제작에 기술력을 가진 회사를 만들어,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중국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보고 싶다. 꾸준한 음악활동도 하면서 후배도 키울 수 있는 노래하는 프로듀서가 앞으로의 최종 목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강타의 '박철쇼' 출연분에서는 군입대 문제로 1년 반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애틋한 사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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