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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 러브라인 헷갈리네~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극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러브라인의 실마리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극중 경민(박용하 분)은 서영은(송윤아 분)과 오승아(김하늘 분)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선을 드러내면서 러브라인의 향방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온에어' 10일 방송에서 경민은 극중 드라마 '티켓 투 더 문'의 대본 수정 문제로 영은과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 경민은 영은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분홍 넥타이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영은의 말을 떠올리며 분홍 넥타이를 매고 영은을 찾아가 무언의 사과 메시지를 전하며 미소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경민은 또 대본을 쓰다 잠든 영은에게 담요를 덮여주며 묘한 눈빛을 보내기도 해 영은에게 마음이 기우는 듯도 했다.

그러나 경민은 승아에게도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내 러브라인의 행방을 더욱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승아를 만나 대만에서 찍은 사진을 건네주는 장면이나 치킨집에서 "감독이 배우를 그 정도로 키워놓으려면 그만큼 오래도록 지켜보며 사랑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승아의 말에 흔들리는 눈빛을 보인 것.

이같은 경민의 태도는 각각 경민과 영은, 경민과 승아 커플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을 더욱 애타게 하고 있다.

경민의 러브라인의 주인공은 언제쯤 밝혀질까.

이날 예고편에서는 승아가 경민에게 "작업하면서 작가나 배우를 여자로 본 적이 있냐"고 묻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같은 승아의 질문은 시청자들 또한 궁금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에 경민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앞으로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의 전개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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