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컴백한 연기자 차화연이 원작 '사랑과 야망'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덕화에 대해 동창을 만난 느낌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SBS 새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 제작발표회에서 차화연은 "5회 분량까지 촬영을 마쳤다. 오랫동안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어색함이 안 느껴졌다. 어색하거나 당황스러워 잘 못 할 줄 알았는데 안 그랬다. 연기가 천직인 것 같다"고 연기자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차화연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응경 역시 "21년 간의 공백이 전혀 안 느껴질 정도로 잘 하신다. 20년 전 좋아했던 배우와 함께 연기한다는 것이 그저 놀랍고 설레는 마음이다"며 차화연을 치켜세웠다.
차화연은 원작 '사랑과 야망'에서 인연을 맺었던 곽영범 PD의 작품으로 컴백하게 된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차화연은 "연기를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난 후 곽 감독님이 작품을 제의했을 때 선뜻 응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작품을 하는 것보다 낯익은 사람들과 하는 것이 좋아 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애자 언니 민자'는 언니 민자와 동생 애자의 인생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는다. 언니 민자 역은 21년 만에 컴백한 연기자 차화연이, 동생 애자 역은 이응경이 맡았다.
이외에도 이덕화, 윤다훈, 소이현, 임성민, 이경실, 홍석천 등이 출연하는 '애자언니 민자'는 오는 21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 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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