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스타에서 배우로 변신한 박재정이 공중파와 케이블 TV 동시 공략에 나섰다.
주연으로 출연 중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이 지난 5일 전파를 타기 시작한 데 이어 박재정은 오는 17일부터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OCN의 '과거를 묻지 마세요'(극본 정용기, 연출 김흥동 정용기)에도 모습을 보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와 함께 깜짝 주연으로 발탁된 박재정은 극중 윤아의 상대역인 호세 역을 맡아 연기 중이다.
박재정이 맡은 호세는 대기업의 후계자로 고아출신이지만 티 없이 맑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여주인공 장새벽(윤아 분)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알아가는 인물이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는 김원희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지난 1월 이미 전작이 사전 제작된 TV 무비. 김원희가 사고 후 남자들의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다. 박재정은 신인 시절 조연으로 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박재정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4편의 광고가 전파를 타고 있는 신세대 광고 스타다. 지난해 한 이동통신 업체 CF로 광고계 우량주로 떠올라 6개월 만에 억대 광고 모델로 올라서는 등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CF 모델로 활동해왔다.
박재정은 광고 모델로 상종가를 치는데 안주하지 않고 배우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이미 지난해 KBS 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연기자로 데뷔, 과묵하면서도 코믹한 보디가드 역할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좋은 배우로 자리잡기 위해 지난 연말에는 배우 출신으로 감독 데뷔를 준비하는 윤동환의 독립 영화 '수도승'에도 출연했다. 또 올해는 KBS2 단막극 '드라마시티' '러브헌트. 서른 빼기 셋'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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