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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대표팀 발탁, 기대하고 있다"


결승골의 주인공 이상호(21, 울산)이 대표팀 승선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이상호는 18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0라운드 인천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 발탁에 솔직히 기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상호는 이날 1-1로 맞서던 후반 36분에 통쾌한 중거리 결승골을 뽑아내 울산에 승리를 안겼다.

이상호는 "예비 엔트리에 이름이 있어서 다른 경기보다 한 발짝 더 뛰었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최종명단까지 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대표팀 발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이상호는 "최종명단에서 떨어지더라도 상심하지 않을 것이다. 낙담하지 않고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남 울산 감독은 이상호를 '멀티 플레이어'라고 평했다. 이상호는 "멀티 플레이어도 좋지만 나는 공격수를 하고 싶다. 내자신이 미드필더보다 공격수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공격수가 편하다"며 공격 전담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결승골로 올 시즌 5골을 몰아넣고 있는 이상호다. 이상호 자신의 시즌 최다골이자 올 시즌 팀내 최다골이다. 이상호는 "많이 뛰다보니 찬스가 많이 왔다. 침착하게 더 넣었더라면 8~9골까지 가능했을 것 같다. 아쉬운 점도 있다"며 최근 물오른 골사냥에 대한 비결을 밝혔다.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이상호. 그는 "실제로 중거리 골은 데뷔골 이후 오늘이 처음이다. 중거리슈팅은 잘 시도하지 않았는데 이번만큼은 해보고 싶었다. 내가 한번 결정해보고 싶었다"며 "앞으로 중거리 슈팅을 더욱 많이 날려야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울산=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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