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최근 2주간 비드라마 부분 시청률 순위에서 10권 이하로 떨어지며 주춤하던 '일밤'이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18일 방송된 '일밤'은 15.9%의 전국 평균 가구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의 10.5%보다 무려 5.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밤'의 시청률이 이처럼 크게 상승하면서 지상파 3사의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같은 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와 '일밤'의 시청률 격차가 불과 1.4%포인트로 좁혀진 것.
'일밤'의 시청률이 이처럼 급격히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화제의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의 공이 크다. '일밤'은 이날 방송에서 '우리 결혼했어요'를 특집으로 100분간 편성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부터 새롭게 가상부부로 합류한 이휘재-조여정 커플과 황보-김현중 커플의 본격적인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들은 서로에게 요리를 해주는 등 알콩달콩 신혼생활의 매력에 푹 빠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연상연하 커플의 연하신랑 김현중의 의외의 엉뚱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솔비-앤디 커플은 솔비의 부모님을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서인영-크라운 제이 커플은 서인영이 크라운제이의 어머니를 만나 애교을 부리는 모습 등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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