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가 벨기에 애니메이션 '땡땡의 모험(Tin tin)'을 영화화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18일(현지 시간) '인디아나 존스' 칸 프리미어 행사에서 "3부작으로 연달아 촬영할 예정이며 첫번째는 내가, 두번째는 피터 잭슨 감독, 세번째는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고 '땡땡의 모험'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아직 시리즈 중 어떤 챕터가 촬영될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첫번째 영화는 9월부터 촬영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1981년 '인디아나 존스' 1편이 개봉할 당시 평론가들이 '땡땡의 모험'과 '인디아나 존스'를 비교하면서 이 애니메이션의 존재를 알게된 것으로 밝혀졌다.
'땡땡의 모험'은 벨기에의 만화가 에르제가 만든 연작 만화로, 소년 기자 땡땡(Tintin)과 그의 개 밀루(Milou)가 전 세계를 모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29년 1월 10일 벨기에 '20세기' 신문의 어린이 부록 '소년 20세기'(Le Petit Vingtieme)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1930년 첫 단행본이 출시, 총 24권의 단행본이 출시됐다. 50개 언어로 60개국에 팔려 만화계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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