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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구의 '기린아' 기요하라, 내년 오릭스 사령탑


일본 프로야구계의 '기린아' 기요하라 가즈히로(40)가 2009 시즌 오릭스 감독에 취임할 예정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23일자 보도에서 오릭스의 테리 콜린스(58) 감독이 21일 전격 사퇴함에 따라 내년 시즌 사령탑을 모색하던 오릭스 구단이 22일 기요하라에게 감독취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오릭스에서 활약한 기요하라가 인기나 실력면에서 적격으로 인정받아 이와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릭스 구단 관계자도 "(감독 요청한 사실은) 확실하다. 기요하라 자신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퍼시픽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오릭스는 콜린스 감독이 물러난 후 오이시 다이지로(50)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이번 시즌을 꾸려나가기로 했다.

나카무라 가쓰히로 오릭스 구단본부장은 "감독대행 체제가 시즌 도중에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번 시즌 내에 새로운 감독이 취임하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에서 마쓰이와 함께 간판타자로 활약했던 기요하라는 지난 2006년 오릭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하지만 기요하라는 왼쪽무릎과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2007년엔 1군경기에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존재감은 충분히 감독직을 수행해낼 수 있다는 것이 오릭스 구단 측 입장이다.

기요하라는 감독직 수락을 신중히 고민하고 있으며 구단 측도 기요하라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감독 요청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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