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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걸랑요, ~그랬거던요', '뚝배기' 유행어가 진화한다


'~했걸랑요. ~그랬거던요' VS '넵. 아니욥!'

18년전 KBS 드라마 '서울뚝배기'의 코믹 캐릭터 안동팔(주현)의 최고의 유행어가 진화한다.

'서울뚝배기'를 원작으로 새로 선보이게 될 KBS 일일연속극 '돌아온 뚝배기'에서 안동팔 역을 맡은 탤런트 정승호는 "'네, 아니오'와 같은 대답에서 승부를 보게 될 것"이라며 "유행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본에 충실하면서 하나하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호는 "예전 안동팔의 유행어도 대본에서 나왔다"며 "대본대로 정확히 연기하니까 '~그랬거던요', '걍~(그냥)'이란 유행어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도 대본에 충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느냐"며 "특별히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대답을 대본대로 하면 재밌는 억양이 나오게 되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새로운 안동팔의 또 하나의 '비밀무기'는 팔뚝에 새긴 '문신'이다.

작가와 대화를 나누던 중 생각해 낸 것이 '문신'인데, 안동팔의 엉뚱한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동네 카페 주인 윤가영(이일화)을 짝사랑하는 점을 살려 '일편단심'이란 단어를 생각해 냈는데 '일편단ㅅ'까지 밖에 완성하지 못했다.

워낙 엉뚱한 캐릭터인 안동팔이라면 아픔을 참지 못해 끝까지 문신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다.

정승호는 "많이 부담이 된다. 주현 선배의 캐릭터가 워낙 유명해서 잘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다.

'돌아온 뚝배기'는 6월2일 오후 7시40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되며, 서민들의 삶과 사랑을 웃음과 해학을 통해 그릴 예정이다.

또 18년전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받아 강사장-오지명은 김영철, 박만봉-최수종은 강경준, 강혜경-도지원은 김성은, 김광호-길용우는 정민, 윤가영-김애경은 이일화가 맡아 연기한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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