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가 같은 소속사 선배였던 가수 비(본명 정지훈)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하는 선배"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한 때 원더걸스와 비는 가수 박진영이 대표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다.
원더걸스는 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의 '게릴라 데이트' 코너에 출연해 "대스타임에도 저희가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걸 항상 본 것 같다"며 늘 노력하는 비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음을 내비쳤다.
특히 큰 꿈을 갖고 사는 월드스타 비를 본받아 큰 꿈을 품은 원더걸스가 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선미는 "마인드 자체가 다른 것 같다. 너무나도 큰 꿈과 희망을 갖고 멀리 보는 것 같다. 저희도 그걸 본받아서 꿈은 크게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텔미'(Tell me)의 큰 성공에 부담감이 컸던 원더걸스는 이날 방송에서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담감 갖지 말고 너희들이 좋아하는 거니까 무대에서 항상 즐겨라"라는 박진영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희는 "'자기가 갖고 있는 것 말고 나머지에 욕심을 내고 그걸 가지려고 하면 이것마저 잃는다'고 말씀하셨다"며 '욕심을 버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충실하라'는 박진영의 충고를 되새겼다.
원더걸스는 또 20~30년 후의 원더걸스의 모습을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영원히 함께 하고 싶죠"라면서도 "우리는 10년, 20년 함께 할 겁니다. 이런 말보다는 현재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현명한 일인 것 같다"고 말해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최근 3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소 핫'(So Hot)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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