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와 KBS '해피선데이'가 예능 최강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는 19.1%를 기록했으며 '해피선데이'는 19.0%를 기록했다.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는 '해피선데이'가 18.2%의 시청률로 예능프로그램 1위에 올랐고 '일밤' 1부는 16.7%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일밤'과 '해피선데이'의 대결은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와 '1박2일'의 대결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우리 결혼했어요'가 편성된 '일밤' 1부와 달리 '일밤' 2부는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 순위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있다.
'일밤'은 지난 1일부터 MBC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1일부터 1,2부를 분리 편성했다. 이에 따라 '일밤'은 오후 5시25분부터 6시35분까지 70분간 '우결'을 내보냈고 결과적으로 2주 연속 예능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우결'은 인기를 모았던 로맨틱한 커플 알렉스와 신애가 재회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설레임과 어색함 속에서 한 달 반만에 재회한 이들의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표시했지만 또다른 시청자들은 다섯 커플 체제가 산만하다는 평도 잇따랐다.
'우결'이 돌아온 알렉스와 신애 커플로 눈길을 끌었다면 '1박2일'은 2박3일간의 백령도 특집으로 맞섰다.
멤버들은 캠핑카를 타고 백령도를 찾았으며 해병대 전우들과 모내기를 하며 특별한 만남을 갖기도 했다. MC 몽은 자신의 곡인 '미치겠어'를 배경음악으로 매니저와 함께 맨손으로 숭어잡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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