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엉뚱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SS501의 김현중이 '황부인' 황보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김현중은 MBC '놀러와- 우리 결혼했어요 스페셜' 녹화에서 이효리보다도 황보가 좋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현중은 노홍철이 '평소 이효리를 이상형을 꼽아 왔는데, 같은 연상인 황보를 만나보니 어떤가, 아직도 이효리 쪽에 기울어 있는가'라고 묻자 "효리 선배님은 이상형이지만, 결혼은 이상형만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며 "황보를 만나고 보니 황보에게 끌리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은지원은 김현중에게 "이효리가 투입이 된다면 파트너를 바꾸겠냐"고 물었고, 김현중은 "계속 황보와 파트너를 할 것"이라고 대답해 황보를 행복하게 했다.
한편 이 날 녹화에서 황보는 SS501의 팬들이 무서워 스킨십을 자제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황보는 "지금도 팬들로부터 스킨십 자제를 부탁하는 문자들이 자주 온다" 며 "현중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스킨십을 하려고 다가갈 때마다 머뭇거리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현중은 "팬 분들이 신경 써주는 건 고맙지만 나는 스킨십 할 때 팬들의 반응을 많이 신경쓰는 편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팬들이 황보에게 안 좋은 리플을 다는 것은 신경이 쓰여 미니홈피에 황보 누나 너무 미워하지 말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고 말해 의젓한 일면을 보였다.
앤디&솔비, 알렉스&신애, 크라운J&서인영, 현중&황보 커플이 출연한 MBC '놀러와- 우리 결혼했어요 스페셜 2탄'은 16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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