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예진이 SBS 주말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박예진은 정극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을 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을 한 적은 없다.
지난 첫 방송에서 박예진이 '패밀리가 떴다'의 맴버로 소개되자 윤종신이 "저분은 정극 배우시잖아요"라고 말하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첫 회에서 박예진은 새침한 듯 하면서도 털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하얀 피부와 파란색 긴 치마로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렁이를 끼우거나 메기를 졸도시키는 모습 등 지금까지 보여준 도회적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긴 치마를 올려 묶고 물가에서 김동완을 거뜬히 업은 채 열심히 게임에 임하는 모습은 출연진들조차 놀라게 했다.
소속사 BOF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예진씨의 평소 모습은 어린 아이처럼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이다"며 "오랫동안 정극 배우로서 드라마와 영화에만 출연하다 보니 이런 이면의 매력들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새로운 모습들을 많은 분들이 좋게 봐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예진이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을 무기로 다른 멤버들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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