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빗속에 서해안 페스티벌을 여는 각오를 밝혔다.
김장훈은 28일 이에 앞서 김장훈은 28일 오후 7시 30분 충남 보령 신흑동 공영주차장(구 대천자동차극장)에서 서해안을 살리기 위한 '서해안 페스티벌'을 열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장훈은 비가 오고 있는 현장 상황에 대해 "시커먼 기름도 이겨냈는데, 비쯤이야 못 이겨내겠냐"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월요일부터 무대 설치 등 작업을 하며 고생도 컸고, 개인적으로 몸이 많이 망가진 상태지만, 마음만은 깨끗하다"며 '좋은 무대와 가수들의 분위기를 최대한 관객에 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장훈은 "비가 오면 오는 사람수는 줄어들겠지만, 우비를 입으면 분위기가 하나가 되는 일체감이 생겨 관객들 간에 집중력이 생길 것"이라며 밝은 시각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잠시 후인 7시30분부터 DJ DOC, 윤도현밴드, 노브레인, 조영남, 장나라, 슈퍼주니어-헤피 등 6팀과 함께 2시간 50분에 걸쳐 '서해안 페스티벌' 합동 무대를 꾸민다.
김장훈은 "함께 뜻을 모아준 가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들에게도 오늘 공연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 날 공연은 다양한 이벤트가 곁들여지며, 윤도현밴드와 노브레인의 협연은 물론, 슈주-해피와 조영남의 가세로 10대에서부터 중년층까지 각 연령층을 아우르는 무대로 전개된다.
한편 김장훈은 앞으로도 보령시와 협의해 방제 작업을 계속할 것이며, 2차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고 서해안 살리기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보령(충남)=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김현철 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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