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용병 투수를 교체했다.
KIA는 3일 호세 리마(14경기 등판, 70이닝 투구, 3승 6패 1홀드, 방어율 4.89)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신청했다. 사실상의 퇴출인 셈이다.
리마의 대체 선수로 KIA는 메이저리거 출신 투수 케인 토마스 데이비스(Kane Thomas Davis, 33)와 계약금 4만불, 연봉 16만불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완 데이비스는 1975년 6월 25일생으로 192cm, 93kg의 빼어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직구 최고 구속 150km에 슬라이더, 커브,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비스는 2000년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해, 그해 클리브랜드, 2001년 콜로라도, 2002년 뉴욕메츠, 2005년 밀워키, 2007년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고, 올해는 토론토 산하 시라큐스(트리플A)에서 활약했다.
메이저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던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총 107경기에 등판 4승 10패 방어율 5.53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333경기에 등판 59승 62패 방어율 4.25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주중 취업비자를 발급 받아 주말 경기부터 등판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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