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무한도전', 기존 예능 프로그램 패러디 '웃음 작렬'


MBC '무한도전'이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 포맷 일부를 활용하는 센스를 발휘하며 다양한 형식의 짝짓기 연예 버라이어티를 펼쳐보였다.

12일 방송된 '무한도전' '우리 미팅했어요' 편은 지난주에 이어 대한민국 평균이하의 '무한도전'과 막강 걸스파워 '무한걸스'가 만나 본격적인 MT를 시작하며 파트너 게임을 진행했다.

커플 선정을 위한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술래가 된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설렘보다는 공포와 배신이 난무하는 시간이었다.

이에 '무한걸스'의 멤버 개그우먼 김신영은 "무한걸스로 돌아가겠다"며 스튜디오 안에서 대(大 )자로 눕는 액션을 취해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여자 파트너를 남자의 무릎 위에 올리고 오래 버티는 체력대결, '커플 타이타닉'으로 정형돈은 김신영에게 무참히 가격을 당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결국 여자가 퀴즈를 틀리면, 남자가 날아가는 달콤 살벌한 퀴즈 두뇌대결 '퀴즈 플라잉체어'로 사랑과 감동보다는 실망과 비난이 난무하는 커플 게임으로 전락해버렸다.

마침내 한여름의 즐거운 MT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방송국으로 향하는 '무한도전'과 '무한걸스' 멤버들에게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갖가지 굴욕적인 탈락 선정을 피하지 못해 킹카퀸카에서 탈락된 멤버들은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었던 것.

이날 '무한도전'은 2002년 새로운 프러포즈 형식을 유행시키며 다양한 커플게임을 선보인 MBC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많은 부분 패러디했다.

몸풀기 게임으로 선보인 '댄스 퍼레이드', 중간결정 '내 마음을 뺏어봐'와 커플게임, 출연자들에 대한 인기투표로 킹카퀸카를 선발하는 등의 내용이 비슷했던 것.

또한 미팅 프로그램인 KBS 2TV '산장미팅-장미의 전쟁' SBS '연애편지', 'X맨'의 커플 게임까지 기존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을 변형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남자 출연자가 물에 빠지는 '퀴즈 플라잉체어'는 여자 연예인이 출연해 특정한 말이나 행동을 하면 물대포를 맞거나 물속으로 빠지는 KBS 2TV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의 '위험한 초대'의 장면을 떠오르게 했다.

한편 이날 전진과 정시아는 킹카와 퀸카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무한도전', 기존 예능 프로그램 패러디 '웃음 작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