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의 할리우드 첫 작품이 결정됐다. 강혜정은 로맨틱 코미디 '웨딩 팰리스(Wedding Palace)' 출연을 확정, 오는 9월 할리우드행을 확정지었다.
'웨딩 팰리스'는 미국인 남자와 한국인 여자가 만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 할리우드에서 각본가로 활동해왔던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틴 유 감독의 데뷔작이다.
제작사는 크리스틴 유 감독과 강혜정의 상대역을 맡은 한국계 배우 브라이언 티가 공동 설립한 TU프로덕션으로 오는 9월 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강혜정은 이번 영화에서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강혜정은 한국여배우로는 '로스트'로 월드스타로 등극한 김윤진과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전지현, 영화 '패티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송혜교에 이어 할리우드 입성식을 치르게 됐다. 결혼을 서두르는 한국계 미국인 남자 주인공 역을 많은 브라이언 티는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 2'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강혜정의 소속사 측은 "강혜정의 영어 실력에 대해 감독이 만족해 하고 있다. 완벽한 영어가 아닌 어설픈 영어를 구사하는 한국인 여자 역이기 때문에 영어 대사 연기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영화 '웨딩 팰리스'는 미국 LA에서 촬영하며 한국에서 약 6일 동안 로케이션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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