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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연기 변신 이순재, 이번엔 오보에 연주자로 나서


배우 이순재(73)가 오보에 연주자로 변신한다.

이순재는 오는 9월 방송되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 연출 이재규)에서 국내 최고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원년멤버 오보에 연주자로, 월등한 실력에도 나이를 이유로 정년퇴임한 김갑용 역을 맡았다.

평생을 함께한 악기를 놓을 수 없어 정식 프로 오케스트라단들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오디션을 보지만 나이 때문에 번번이 퇴짜를 맞는다. 그러다 우연히 두루미(이지아 분)의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모집 공고를 보고 한걸음에 달려가 지원하게 된다.

나이를 무색케 하는 정열의 로맨티스트 할아버지 김갑용 역을 맡아 연기 인생 처음으로 도전하는 오보에 연주에 심취한 이순재로 인해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 현장에서는 악기 연습 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극 무대에 오르는 등 이 시대의 진정한 배우로 후배 연기자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순재의 오보에 연주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베토벤 바이러스'에는 이순재 외에도 괴팍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마에 역의 김명민, 절대음감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 역의 장근석, 매사에 낙천적이지만 다혈질적 면모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 역이 이지아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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