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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베이징 입성 "막판까지 누가 중계석에 앉을지 모른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등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중계방송 보조 해설자로 나서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17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후발대까지 모두 도착한 '무한도전' 팀은 오후 6시(한국시간) 베이징 올림픽 IBC내 MBC방송센터에 도착, 스포츠 제작국을 거쳐 김정근 방현주 아나운서가 있는 메인 스튜디오로 입장했다.

'무한도전' 자체 사전 제작물 녹화를 하면서 김정근 방현주 아나운서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멤버들은 새로운 환경과 분위기에 약간은 긴장된 모습을 내비치기도.

하지만 '무한도전' 멤버들 특유의 개그 본능이 살아나며 스튜디오는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변했다.

방현주 아나운서가 "준비를 좀 하셨냐"고 묻자 멤버들은 "많이 못했지만 열심히 할 것이다. 아직도 누가 중계석에 앉을지 몰라 서로 경쟁하고 있다"고 말해 중계석을 차지하기 위한 막판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팀은 이날 밤 9시 45분에 열리는 여자 핸드볼 한국 대 헝가리 전 중계에 보조 해설자로 투입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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