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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여배우 안나 카리나, 부산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프랑스 여배우 안나 카리나가 부산국제영화제 유일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누벨바그의 여신'으로 불리는 안나 카리나는 194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났으며, 18세 때 파리로 건너와 장 뤽 고다르와 작업한 '미치광이 삐에로' '알파빌' '국외자들' 등에서 주목할만한 연기를 선보였다.

1961년 '여자는 여자다'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

여배우로서의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 소설을 출간하기도 했으며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안나 카리나 외 칼 바움가르트너(이탈리아/제작자), 이화시(한국/배우), 사미라 마흐말마프(이란/감독), 산토시 시반(인도/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 심사위원단은 영화제 기간 중 뉴커런츠 부문에 출품된 작품을 심사하고, '최우수아시아신인작가상(상금 3만불)' 두 편을 선정한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 시상하는 와이드앵글 부문 '피프메세나상' 심사위원에는 안정숙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장 삐에르 렘 마르세유국제다큐영화제 위원장, 장 시엔민 베이징필름아카데미 교수가 위촉됐다.

와이드앵글 부문 '선재상' 심사위원에는 청년필름 대표 김조광수, 끌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로저 고닌, 태국필름재단 프로젝트 감독 찰리다 우아붐렁짓이 선정됐다.

피프메세나상과 선재상은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된 작품 중 최우수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를 선정해 각각 1천만원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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