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오는 12월말 KBS 2TV 24부작 미니시리즈로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꽃보다 남자'는 4명의 재벌 2세와 한 소녀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다룬 드라마로, 일본의 동명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거둔 바 있다.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F4의 캐스팅은 9부 능선을 넘어 현재 발표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이며, 오는 10월 본격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꽃보다 남자'는 다수의 단막극과 특집극, KBS 청소년드라마 '반올림3' 등을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극본을, '쾌걸춘향', '마이걸' 등으로 스타PD로 자리매김한 전기상 PD가 연출을 맡았다.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는 "한국판 '꽃보다 남자'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스런 작품이 될 것"이라며 "대만판과 일본판에 뒤지지 않는 한국의 국가대표 드라마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KBS 이성주 드라마 팀장은 "많은 작품들을 흥행시킨 전기상 감독과 훌륭한 기획을 연달아 선보인 송병준 대표가 드라마 '보디가드' 이후로 다시 만나는 것만으로도 신뢰가 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판 '꽃보다 남자'는 대만판과 일본판에 비해 여주인공 츠쿠시를 두고 츠카사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루이 역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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