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마지막 안식처가 된 장지에서도 취재진의 열기는 뜨거웠다.
취재 차량 30여 대가 장지 주변과 공원묘 초입을 뒤덮을 정도였으며, 故 최진실이 영영 떠나는 마지막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200여 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故 최진실의 유족은 경호업체를 통해 취재진과 일반 팬들의 장례예배 현장 진입을 막았으며, 재단법인 갑산공원묘 측은 전직원을 동원, 몰려드는 취재차량과 조문차량의 교통정리에 나섰다.
故 최진실 운구차량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취재진은 장지 주변에 포토라인을 정해놓고 대기하기도 했다.
장례예배가 시작되고 故 최진실의 어머니(61)를 비롯해 동료연예인들이 오열하는 순간에는 어김없이 촬영 세례가 쏟아졌다.
방송사들도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가리지 않고 인력과 장비를 총 출동시켰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러진 영결식부터 화장터, 장지까지 취재진들은 故 최진실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전하기 위해 분주했다.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 초입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면서는 뒤늦게 도착한 취재진들은 산 아래에 차량을 주차하고 취재 장비를 들고 비탈길을 오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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