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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원에서 40만원까지'…연예인 출연료 '하늘과 땅' 차이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몸값이 최고 900만원부터 최하 40만원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구본철 의원과 이정현의원이 지난 7일 KBS와 MBC로 부터 제출받은 '2008년 연예 분야별 출연료 현황'을 보면 KBS 연예오락프로그램의 경우 '해피투게더'의 유재석이 회당 900만원을 받아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이 외에 주말 연예오락프로그램의 간판 코너 '해피선데이-1박2일'의 강호동은 유재석보다 조금 모자란 850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피선데이'는 회당 제작비 9천200만원의 절반(49%)인 4천500만원을 출연료로 지급, 출연료가 제작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상플러스'와 '해피선데이-꼬꼬관광 싱글싱글'의 탁재훈, '경제비타민'과 '샴페인'의 신동엽은 각각 8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탁재훈의 단짝 신정환은 650만원, '스타골든벨'과 '연예가중계'의 김제동은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을 지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녀들의 수다' 남희석은 550만원,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300만원,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윤도현 200만원, '가족 오락관'의 허참 170만원 등의 순으로 출연료를 지급받고 있다.

반면 KBS 인기 오락프로그램 중 하나인 '개그콘서트'의 최고 몸값은 130만원으로, 이중 가장 낮은 출연료를 받는 15등급의 개그맨은 회당 출연료가 40만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값이 최고 20배 이상 차이나는 신인이나 무명 개그맨의 경우 1개월에 4회 있는 '개콘' 공개녹화에 모두 출연했어도 방송에서 편집되면 그나마도 지급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BC가 제출한 '2006∼2007 드라마 출연료 세부내역'을 보면 고현정 주연의 '여우야 뭐하니' 최고 출연료가 회당 2천500만원이었으며, 윤은혜 주연의 '커피프린스 1호점' 최고 출연료는 회당 2천만원이었다.

주말극 '문희'는 최고 출연료가 1천600만원으로 49회동안 모두 7억8천400만원의 출연료가 한 배우에게 지급됐다. 또 모두 140부작이었던 '나쁜여자 착한여자'의 최고 출연료는 회당 555만원으로 모두 7억7천654만원이 지급됐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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