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최고의 러브라인은?…'국자커플'

'에덴의 동쪽' 베스트 커플의 영광은 누구에게로?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에을 두고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이색 투표가 진행 중이다.

한류스타 송승헌을 비롯해 연정훈, 한지혜, 이다해, 박해진, 이연희 등 스타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에덴의 동쪽'에서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을 흥분시키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러브라인은?'이란 질문에 답하는 이 투표는 끝까지 오리무중인 극중 러브라인에 대한 드라마 팬들의 속마음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한다.

9일 오전 9시 현재 2천700여명의 네티즌들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일명 '국자커플(동철-영란)'로 통하는 송승헌-이연희 커플이 55.5%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13.1%의 지지율을 얻은 송승헌-이다해 커플이 차지했다. 이어 박해진-한지혜(12.3%), 연정훈-이다해(10.1%), 연정훈-한지혜(9.0%) 커플 순이다.

하지만 송승헌-이연희 커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근소한 차이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극의 전개에 따라 시청자들의 지지 양상도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7일 방송에서는 동욱(연정훈 분)과 이별한 지현(한지혜 분)이 명훈(박해진 분)과 눈물의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운명이 뒤바뀐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욱과 명훈이 사랑에서조차 엇갈린 행보를 보이며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