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뱅의 대성이 6년 간 짝사랑했던 추억을 털어놨다.
대성은 오는 13일 방송될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의 '1박2일 VS 패밀리가 떴다' 특집 2탄에서 생애 처음으로 사랑 고백을 했던 가슴 떨리는 추억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성은 지난 6일 방송된 1탄에서 "버스 벨을 누를 용기가 없어서 3~4 정거장을 지나쳐 본 적이 있다"는 경험을 고백하며, '패떴'에서도 드러나듯 실제로 굉장히 소심하고 세심한 성격임을 밝힌 바 있다.
대성의 소심한 성격은 특집 2탄에서 이어지는 사랑 이야기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 많은 웃음을 줬다.
대성은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6년 간 혼자 짝사랑했던 여학생이 있었다"고 수줍게 밝힌 후 "고백 한 번을 못하고 6년을 지내다가, 큰 용기를 내기로 했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대성은 "그러나 도저히 직접적으로 말할 엄두는 나지 않아 치밀한 전략을 세웠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도중 독특한 방법으로(?) 고백에 도전했다. 그러나 워낙 은밀한 고백이었던 탓에 그 여학생이 고백을 알아챘는지를 알 수 없어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그 다음 날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한 번 고백을 했다"고 말했다.
대성은 또 이날 방송에서 호기심 때문에 생고생을 자초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평소 엉뚱한 상상력과 호기심이 많은 대성은 '내가 갑자기 없어지면 빅뱅 멤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팀 내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궁금증이 발동했다고.
대성은 "스케줄 이동할 때 멤버들 몰래 차량 의자 맨 뒤 트렁크 같은 좁은 공간에 숨어들었었다. 그러나 내심 기대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예상과는 달리 10분이 지나도, 1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나를 찾지 않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의 '1박2일 VS 패밀리' 특집 2탄은 13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