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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선정성? 오히려 절제의 미학"


비의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이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는 비판이 불거진 가운데 비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비 측은 선정성과는 거리가 멀다며 두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비 측은 먼저 가사 중 문제가 된 부분인 '떨리는 네 몸 안을 돌고 있는 나의 magic stick/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곌 느낀 body shake/ make it rainism the rainism 내 몸을 느껴 버렸어'에 대해 "의도적으로 성적인 방향으로 몰고 간다면 그렇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 가사는 춤과 퍼포먼스에 관한 가사다"고 일축했다.

'매직 스틱'은 지팡이춤을 염두에 둔 포인트 가사며, '쉐이크'나 '몸을 느끼다'라는 표현 또한 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레이니즘' 자체가 비로 인해 파생되는 의상, 헤어,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에 대한 총제적인 표현인데 설마 성(性)을 비의 상징적인 것으로 택했겠냐는 게 비 측의 주장이다.

비 측이 선정성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하는 두번째 근거는 퍼포먼스에 대한 부분이다. 섹시한 느낌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이번 춤은 오히려 지팡이를 이용해 시크하고 젠틀한 면을 부각시켰다는 것.

실제로 비는 최근 인터뷰에서 "기존에 내 퍼포먼스가 노출로 인한 섹시함이나 파워풀한 면을 부각시켰다면, 이번에는 절제미를 추구했다"며 "숨겨진 섹시함을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끼면서 감칠맛 나게 보여줄까 말까 하는 퍼포먼스죠. 절제의 미학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구도 많이 했습니다."

비의 주장대로 절제된 동작과 선들로 새롭게 창조한 퍼포먼스인 만큼 적나라한 느낌이나 선정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비 측은 방송사에서 '레이니즘' 재심의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어이가 없다. 좀 더 알아보겠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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