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의 평생 연인으로 분한 윤진서의 모습이 23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윤진서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 도영명, 연출 황인뢰 김수영)에서 일지매(정일우 분)의 첫사랑 달이와 운명적인 연인 월희라는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돌아온 일지매'는 격변의 조선시대, 태어나자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윤진서가 맡은 달이라는 캐릭터는 일지매가 중국에서 친부모를 만나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왔을 때, 외롭던 그에게 유일하게 따뜻한 마음을 주는 일지매의 첫사랑.
그런 달이와 닮은 외모로 단박에 일지매의 마음을 사로잡는 월희는 검은 복면 뒤에서 영웅으로 살아야 했던 일지매의 힘겹고 외로운 삶에 유일한 안식처가 돼주는 여인이다.
MBC '한뼘 드라마'로 윤진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돌아온 일지매'의 연출자 황인뢰 PD는 "윤진서가 맡은 역할은 티 없이 맑고 밝은 캐릭터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윤진서는 그런 캐릭터의 특징을 너무도 잘 소화해 주고 있다"며 윤진서의 연기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윤진서는 영화 '올드보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바람 피기 좋은 날', '비스티 보이즈' 등에 출연했으며, '돌아온 일지매'가 본격적인 브라운관 진출작이다.
'돌아온 일지매'는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으로 오는 11월 19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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