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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 "빅뱅 탑 약물 복용 아니다" 부인…의혹은 여전


인기그룹 빅뱅의 탑이 입원하고 있는 중앙대병원 측이 탑과 관련,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중앙대병원 장세경 병원장은 5일 오후 1시10분경 공식 브리핑을 통해 "병원에 들어왔을 때 상태가 굉장히 피곤했고 수면부족이었으며 만성피로에 시달렸다"고 입원 당시 탑의 상태를 전했다.

빅뱅의 탑은 5일 오후 1시 갑작스럽게 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대해 병원 측과 소속사 측 모두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미뤄오면서 의구심을 샀다.

병원 측은 당초 6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갖기로 했으나 소속사의 만류로 브리핑을 미뤘으며, 낮 12시 담당의가 환자의 현재 상태에 관한 짧은 소견을 알리는데 그쳤다.

장세경 병원장은 이에 대해 "환자의 현 상황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부적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소속사에서 되도록이면 안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했고 환자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소속사의 입장이 있으니깐 조절하는 입장에서 브리핑을 취소했다"고 그 연유를 밝혔다.

우울증 치료제,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을 시도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니다"라고 일관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장 병원장은 "병원에 들어왔을 때 상태가 굉장히 피곤했고 수면부족에 만성피로증이었다. 그 전에 생일날 친구들과 술을 먹어서 과로상태가 아니었나 싶다"고 짧게 설명했다.

약물 복용에 대한 위세척과 관련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면서도 계속된 기자들의 질문에 "안했다. 자기가 소량으로 수면제나 복용제는 있었겠지만 과다 약물을 복용했다는 기록은 없다. 복용 결과는 혈액을 채취해서 분석을 하고 여러가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인데 과학적인 데이터도 없는데 어떻게 알겠느냐"고 반문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에 대해서도 "(술을 먹었다는 것은) 말로만 들었고 확인을 한 것은 아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금방 나오는 것 아니다"고 말해 약물 복용에 대해 석연찮은 해명을 했다.

일부 제기되고 있는 환자의 진료 기록 폐기에 대해서도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장세경 병원장의 공식 브리핑에 앞서 탑(최승현)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이상진 교수는 "환자는 거동이 가능한 상태며 지금 현재 혈압, 체온, 맥박수 모두 정상이다. 오늘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 검사상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빅뱅은 5일 '붉은 노을'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2집을 발표했으며, 오는 8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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