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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 2년 유예로 K리그서 살아남아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의결

광주광역시가 어렵게 광주 상무와의 연고지 계약을 유지하게 됐다. 단 2년 안에 창단 문제를 마무리한 뒤 새로운 구단 창단을 해야 하는 조건이 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을 끝으로 광주시와 연고 계약이 종료되는 광주 상무에 대해 2년 연장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사회는 논의를 통해 광주시가 2년 안에 창단 문제를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해 이를 받아들였다.

대신 박광태 광주시장의 명의로 구단 창단 지연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2년의 유예기간 내에 창단 계획에 대한 계획서를 연맹에 제출하는 것을 의결했다.

올 시즌 내내 프로연맹은 광주시에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광주의 연고지를 타 도시로 이전하고, K리그 참가를 박탈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광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민구단을 창단한다는 조건으로 2004년 광주 상무를 통해 K리그에 참가했다. 가입비 10억 원, 축구발전기금 30억 원 등 총 40억 원을 내고 K리그 정회원이 됐지만 시민구단 창단을 이행하지 않아 프로연맹에 고스란히 돈을 내줄 상황이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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