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 강지환과 한예슬이 제 29회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과 여우상을 각각 수상했다. 소지섭과 강지환은 '영화는 영화다'로 신인 남우상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여자 신인상은 '용의주도 미스신'의 한예슬이 차지했다.
20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세명의 남녀 배우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지섭은 "이번에 두번째 영화라 잘은 모르지만, 많은 이들이 영화를 위해 고생한다. 이 자리를 빌어 스태프들과 관객들을 대신해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 신인상 받았으니 이제 주연상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 수상한 강지환은 "못 받을 줄 알았는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저에산 영화라도 관객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작품이라는 점에 의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기대는 했지만 막상 받으니, 하늘을 다 가진 것 같다"며 "올해는 너무 큰 사랑을 많이 받아서 이런 사랑을 다시 받는 날이 올까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행복한 순간을 마음껏 즐기기로 했다"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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