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29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스타들이 드레스 패션을 뽐내며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레드카펫에서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차세대 주얼리 스타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현재 톱스타 지위에 오른 손예진 한예슬 수애는 레드카펫에서 여신처럼 우아한 모습을 연출, 화제가 된 '레드카펫 스타'들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이어갈 차세대 레드카펫 스타는 누굴까.
#여신 포스 고준희
마치 신화에서 뛰어나온 듯한 여신 드레스를 입은 고준희는 이번 청룡영화제가 낳은 최고의 차세대 레드카펫 스타다. 큰 키와 날씬한 몸매를 유연하게 감싼 연보라색의 슬림한 드레스에 업 헤어 스타일이 잘 어우러져 완벽한 삼박자를 이뤘다.
모던한 디자인의 드레스에 화려한 다이아몬드 귀고리와 볼드한 느낌의 팔찌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특히 마름모 형태의 다이아몬드 빅 이어링은 깔끔하게 올린 업 스타일의 헤어와 잘 어우러져 가늘고 긴 목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큐티 걸, 이수경
이수경은 원 오프 숄더에서 아래로 풍성하게 퍼지는 검정 드레스와 화이트 퍼를 둘러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손목의 두꺼운 다이아몬드 뱅글 그리고 같은 느낌의 실버 클러치 백이 블랙과 화이트 의상과 조화를 이루었다.
또한 다소 심심하고 밋밋해 보일 수 상체에 다이아몬드의 볼이 달랑거리는 귀고리를 매치해 귀여움과 여성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주었다. 이수경 또한 업 헤어로 가냘픈 목선을 살리며 두툼한 퍼와 완벽한 대비를 이루었다.
#성숙해진 소희
원더걸스 소희는 어깨를 드러낸 스키니한 블랙 미니드레스로 몸매의 라인을 살려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부착형의 볼드한 귀고리와 긴 풍성한 웨이브 헤어의 어울림이 돋보인다.
레드카펫에서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긴 웨이브 헤어에 볼드한 귀고리 하나로 반짝이는 포인트를 줌으로써 상체의 장식을 자제하고 성숙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또한 클러치 백과 팔찌 그리고 구두의 실버 컬러를 통일해 일체감을 주고 디자인이 심플한 블랙 드레스에 큐빅 장식의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리스트는 "레드카펫 차세대 스타들은 대부분 주얼리로 다이아몬드를 채택, 화려함을 살렸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많은 스타들이 팔찌와 귀고리만을 매치해 주얼리 포인트를 주고 목과 어깨 라인은 살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도움말=뮈샤 주얼리]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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