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프로야구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누구?… 후보 43명 발표

2008년 프로야구의 부문별 최고 선수는 누가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오전 올 시즌 프로야구 부문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올 시즌 KBO에 등록된 543명(추가등록 포함)의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투수 6명, 포수 4명, 1루수 3명, 2루수 4명, 3루수 6명, 유격수 5명, 외야수 11명, 지명타자 4명 등 총 43명이 '황금장갑'의 후보로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200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SK가 투수 부문에서 김광현 정우람 채병용 등 3명이나 후보를 내는 등 총 8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후보로 배출했으며, 외국인 선수로는 롯데의 가르시아, 히어로즈의 브룸바 등 2명이 후보에 올랐다.

이번 골든글러브 투표는 올 한 해 동안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을 비롯해 중계 방송사의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관계자 374명을 대상으로 1일낮 12시부터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9일 동안 인터넷 전자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가 마감된 뒤 영예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선수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 3층에 위치한 오디토리움에서 거행되며, 수상자 명단은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한편, 골든글러브 시상식 행사 내용 및 세부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