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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내사람 금지옥엽'과 주말극 2강 구도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가문의 영광'이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애정 라인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가문의 영광'은 22.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기록한 19.7%보다 무려 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주말드라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내 사랑 금지옥엽'을 간발의 차로 추격하는 데도 성공했다. '내 사랑 금지옥엽'은 22.9%를 기록했으며 MBC '내 인생의 황금기'는 14.9%를 기록했다.

이날 '가문의 영광'은 주인공 단아(윤정희 분)와 강석(박시후 분)의 애정라인이 가동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가짜 연애 작전에 돌입한 두 사람은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이면서 극의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강석은 전 남편을 잊지 못하고 있는 단아에게 자신을 이용해보라고 할만큼 감정적인 동요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석호(서인석 분)와 결혼한 영인(나영희 분)의 종가집 생활도 극의 볼거리. 사사건건 종가집의 전통에 트집을 잡고 실수를 연발하는 영인의 모습이 철이 없긴 하지만 재미있다.

여기에 수영(전노민 분)과 진아(신다은 분), 티격태격하는 태영(김성민 분)과 말순(마야 분)이 커플로 발전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을 통해 '강단 커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변할 지 너무 궁금하다. 한 주간 또 어떻게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보는 진정 무공해 드라마다. 출연하는 모든 인물들이 묘한 앙상블을 이뤄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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