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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장서희 열연에 시청률 '쑥쑥'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오세강)이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신바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장서희는 겨울바다에 빠지는 열연을 펼치면서 또다시 최고 시청률 18.1%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3일 첫방송에서 '아내의 유혹'은 바닷가에서 허우적대는 은재 역의 장서희가 공개되며 관심을 끈 바 있다. 11일 방송에서는 당시 장서희 바다신 장면이 재등장했다.

교빈(변우민 분)은 은재(장서희 분)에게 아이를 지우라며 동해안 바닷가로 끌고 가서는 겁을 줬다. 그러다 실수로 은재가 발을 헛디디면서 은재는 바닷가로 빠져 들어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장면을 위해 장서희는 10월 중순과 11월 중순 두 번에 걸쳐 속초 바닷가를 찾아 열연을 펼쳤다. 장서희는 11월말 바닷물이 무척 차가웠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내색없이 열연을 펼쳤다.

장서희는 "실제로도 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많은 시청자분들이 보신다고 생각하니 몰입이 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연출 신경수 PD는 "장서희 씨는 눈물 연기도 빼어날 뿐만 아니라 극을 이끌어 가는 힘이 대단하다. 시청률이 잘 나와서 스태프들도 힘내서 촬영중이다"며 "드라마 초반 은재에 대한 안타까움과 더불어 조금 강한 설정이 있지만 조만간 은재가 변신해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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