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이 유작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2008 MBC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15일 오전 MBC가 발표한 연기대상 후보작 및 후보에 최진실은 김선아, 배종옥, 이미숙과 나란히 여자 최우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 10월 세상과 작별한 최진실은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억척스럽고 활달한 유부녀 역할을 맡아 '줌마델라'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모았다.
최진실의 마지막 길을 MBC 연기대상이 빛내줄 것인기 시선이 모아지는 가운데, 올해 MBC 연기대상은 '뉴하트',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베토벤 바이러스', '에덴의 동쪽' 등 화제의 드라마들이 각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다.
남자 최우수상은 김명민, 정준호, 송승헌, 조재현이 후보로 올라 상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배용준이 대상 시상자로 나서며 이지아와 함께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시상까지 맡아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이지아는 올해도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라 있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C 한지혜는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던 지난 2005년(비밀남녀)에 이어 다시 한 번 연기대상 우수상에 도전해 이번에는 수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8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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