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신정환·솔비·서인영, 'MBC 방송연예대상' 男女 우수상

정형돈과 신정환, 솔비와 서인영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형돈과 신정환, 솔비와 서인영은 29일 오후 9시 50분 서울 여의도 MBC사옥에서 이혁재의 사회로 진행된 '2008 MBC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형돈은 "작년에는 대상을 탔는데 올해 우수상을 타서 성에는 차지 않는다. '지피지기'랑 '브레인 서바이벌' 두 개가 줄어들었는데 상도 두 단계 줄어들었다. 술만 먹으면 우는 이경규 선배님 외롭지 않게 하겠다. '무한도전' 식구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과장된 몸짓을 보고 많은 분들이 다행히도 웃어주셔서 그 분들이 주신 상이라고 한다. 웃음을 주는 직업이 이렇게 행복한 지 몰랐다. 앞으로도 저와 함께 해주면 고맙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솔비는 "코미디언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앤디 오빠도 고맙고 스태프 분들 고맙다. 내년에는 진짜 남자 친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올 한 해 저한테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좋은 모습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남자 후보에는 '황금어장'김국진과 '무한도전' 노홍철, '황금어장' 신정환 '일밤' 정형돈이 후보에 올랐다. 여자 후보에는 '일밤' 김지선과 서인영, 솔비 '환상의 짝궁'의 조혜련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