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7일 미니앨범 '지(Gee)'로 컴백한다.
지난해 4월 1집 활동을 마무리한 후 약 9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는 소녀시대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밝고 상큼한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앨범 타이틀 '지(Gee)'는 '어머나', '깜짝이야' 등의 뜻을 지닌 영어 감탄사다.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소녀시대', '키싱 유' '베이비 베이비'까지 무려 4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여성그룹으로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앨범 판매 10만장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본격적인 여성그룹 시대를 이끌었다.
소녀시대는 이후 최근까지 멤버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윤아는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운명' 주연으로, 태연은 DJ와 OST 수록곡 '만약에' '들리나요'로, 수영은 영화 '순정만화' 출연으로, 제시카, 티파니, 서현은 디지털 싱글 '오빠나빠' 활동으로 각각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윤아는 '너는 내운명'으로 '2008 K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여자 신인상, 네티즌상)에 올라 연기자로서의 성공 가도를 예고했다. 이에 힘입어 팀의 사기도 절정에 달해있다.
컴백을 앞둔 소녀시대는 음반 발매에 앞서 5일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등 음악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지'를 선공개한다.
'지'는 첫사랑에 빠진 소녀가 어쩔 줄 몰라 하는 귀여운 상황을 담은 빠른 댄스 곡으로, '지(Gee)'의 반복과 독특한 운율의 가사, 후렴 부분의 경쾌한 멜로디가 중독성을 띈다.
이효리의 '유고걸'을 쓴 인기작곡가 이-트라이브(E-TRIBE)가 작곡한 이 곡은 소녀시대만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
특히 소녀시대의 업그레이드된 매력에 더해 '반복과 중독성'이라는 가요계 핫 트렌드까지 담아내 상반기 빅 히트가 예견되고 있다.
소녀시대는 오는 9일 KBS '뮤직뱅크'에서 타이틀 곡 '지'의 무대를 첫 공개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가 오랜 기간 소녀시대의 활동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다시 만난 세계'에서 선보인 일명 '안녕춤'과 '꽃봉오리춤' '발차기춤', '소녀시대' 때 선보인 '인형 춤' '앙탈 춤' '기타 춤', '키싱 유' 때의 '막대사탕 춤'에 이어질 새 '포인트 춤' 안무 또한 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또한 파워풀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컨셉트로 하는 여성 5인조 그룹으로 '5인의 손담비'로 불리고 있는 신인그룹 애프터스쿨, 강지영과 구하라의 가세로 인기 급상승 중인 카라 등과 벌일 여성그룹 자존심 대결 또한 관전포인트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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