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소재로 한 영화 '작전'의 이호재 감독이 개봉 시기와 경제 불황이 맞물린 것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이호재 감독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작전'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쓸 때는 KOSPI 2000 시대라 주식과 펀드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 우리 영화도 그 물결을 타고 잘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호재 감독은 이어 "그런데 갑자기 지난해 국제적 불황 때문에 시나리오도 조금 수정을 해야 했다"면서도 "하지만 불황이라고 주식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지는 않더라. 주식 작전과 거리가 먼 일반 관객들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김무열이 출연하는 '작전'은 주식 작전을 본격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영화로 2월 12일 개봉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