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소은이 KBS 대하사극 '천추태후'와 월화극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를 오가며 종횡무진중이다.
김소은은 특히 '천추태후'에서는 공주, '꽃남'에서는 서민으로 극과 극의 상반된 캐릭터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꽃남'에서 금잔디(구혜선 분)의 단짝 친구 추가을 역을 맡은 김소은은 잔디와 함께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근면성실한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해맑고 명랑한 성격의 가을은 앞으로 F4의 소이정(김범 분)과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반면 주말에 방송되는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는 당차고 강인한 공주로 180도 변신한다. 천추태후(채시라 분)의 어린 시절 황보수 역을 맡은 김소은은 불의에 굴하지 않고 당당한 카리스마 넘치는 황보수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김소은은 주말과 평일을 오가며 시대와 신분, 성격 등을 초월해 극단적인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이다.
영화 '우아한 세계'와 '플라이 대디'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소은은 드라마로는 2005년 '자매바다'를 시작으로 '슬픈연가' 등에 출연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 KTF 광고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을 어설프게 유혹하는 여인으로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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