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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프로듀서 "정형돈, 재혼 설정 아니다"


개그맨 정형돈이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재혼 콘셉트'를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형돈은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크라운제이-서인영 '개미커플' 후임으로 '우결'의 새 커플로 투입, 이미 지난 5일 첫 촬영을 마쳤다.

정형돈은 '우결' 초반 사오리와 가상 결혼생활을 하다가 헤어진 후 그간 솔로로서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과 동거해왔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사오리와의 가상 결혼 생활을 이유로 정형돈의 때 아닌 '재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우결'의 임정아 프로듀서는 8일 "정형돈이 다시 '우결'의 가상 부부로 출연하더라도 재혼을 설정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결혼도 아니고 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었던 만큼 '재혼'이라는 이미지를 덧입히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 프로듀서는 또 "정형돈과 태연이 곧바로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주 방송 말미에 예고편 형식으로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결'은 MBC 노조의 파업 영향으로 이번 주말 한 번 더 재방송을 내보낸다. 따라서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의 이별 편은 오는 18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제작진의 진용이 바뀐 '우결'에는 최근 '일밤'의 파일럿 코너 '친친'의 연출을 맡은 선혜윤 PD가 새롭게 가세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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