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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전' 박용하 "원 없이 돈 만져봤다"


영화 '작전'에 실제 돈 7천만원이 소품으로 쓰여 눈길을 끌고 있다.

'작전'은 주식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로 단 몇 초 사이에 수백억 원을 오르내리게 하는 작전 세력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이 같은 영화 내용 덕분에 박용하 등 출연진들은 촬영 내내 원 없이 큰 액수의 돈을 만지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보통 영화 속 '돈' 소품이 가짜 돈을 제작해 쓰이는 것과 달리 '작전'에서는 7천만원의 실제 현금이 쓰였고 이 돈의 출처는 다름 아닌 영화 제작비였다는 후문이다.

영화 초반부 주인공 강현수(박용하 분)가 전직 조폭 황종구(박희순 분)의 작전에 물을 먹이고 주식으로 큰 수익을 얻어 증권사에서 수익금 7천만원을 받아 돈 냄새까지 맡아보는 장면에서 제작진은 실제 만원권 7천장을 공수하기 위해 제작비를 활용했다.

'작전'의 한 관계자는 "가짜 돈을 만드는 대신 제작비에서 7천만원을 인출해 촬영 때 사용했다"며 "리얼리티를 살리면서 소품 제작비로 나가는 돈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작전' 측에 따르면 박용하는 촬영 후 "연기하면서 이번 처럼 자주 큰 돈을 만져보기는 처음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현금으로 보는 것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 놀랐다"고 기분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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