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꾼' 조원희(2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래틱(이하 위건)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위건은 18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미드필더 조원희가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 다음주 내에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표했다.
스티브 브루스 위건 감독의 호평 속에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 조원희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고 군복무를 마쳐 해외 활동에 걸림돌이 없는 상태다.
위건은 조원희가 국가대표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경력을 자세히 소개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 동안 조원희는 박주영이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는 등 계속 해외 진출을 시도해왔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4명) 등으로 인해 모나코행에 난항을 겪었다.
조원희가 위건과의 계약에 성공해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설기현(전 풀럼, 현 알 힐랄), 이영표(전 토트넘, 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현 전북 현대), 김두현(웨스트브롬위치)에 이어 6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2005~2006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위건은 올 시즌 현재 9승7무9패(승점 34점)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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