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탤런트 박재정(29)이 예능 유망주로 떠오르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재정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시즌2'(이하 '상플')의 새 MC로 전격 발탁돼 오는 3월 3일부터 안방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에 앞서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파일럿 코너 '황당극장 어머나'(이하 '어머나')를 통해서는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기력 논란에서 비롯돼 '발호세'라는 불명예스러운 애칭을 얻었던 박재정이 관련 논란을 떨쳐내고 내재돼 있던 예능의 끼를 맘껏 발휘하며 연기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상플' 제작진은 "지난 1월 27일 게스트로 출연했던 박재정이 녹화 내내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를 뽐내며 숨어있던 예능 감각을 펼쳐보였다"며 "진지함이 묻어나는 외모와는 다르게 솔직하고 엉뚱한 발언과 돌발 행동들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놓았던 박재정이 제작진의 눈에 들어왔다"며 그의 MC 발탁 배경을 밝혔다.
또 "전 국민을 상대로 오디션을 보는 프로그램 KBS '서바이벌-스타오디션'으로 데뷔한 박재정은 이미 준비된 예능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예측을 불허하는 엉뚱함과 대범하고 자신감 넘치는 도전정신을 가진 박재정이 MC 첫 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재정은 MC 데뷔에 앞서 코믹연기로 먼저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박재정은 시청자의 황당 경험담을 스타들이 직접 재연하는 코너인 MBC '일밤-어머나'에 출연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어머나' 제작진은 "박재정이 김구라, 현영 등과 함께 야동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연기했다"며 "사전에 많은 것을 준비해와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것은 물론 4차원적인 매력도 느끼게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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