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유명 흥행 감독 J.J. 에이브람스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로스트'시리즈와 '클로버필드' 등을 제작하고 '미션 임파서블 3'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대표 흥행사 J.J. 에이브람스와 주연배우들은 신작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을 들고 24일 내한해 2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로드쇼를 가졌다.
이날 로드쇼에서는 에이브람스 감독의 설명과 함께 총 30분 가량의 예고편과 4개 클립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에이브람스 감독은 "'스타트렉'을 연출하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젊고 재능있는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연출을 맡기 전에는 '스타트렉'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며 "연출을 맡게 된 이후 영화의 대본을 처음 보았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각 캐릭터들이 탄생하게 된 프롤로그 형식의 클립을 비롯해 영화의 하이라이트 등 흥미로운 장면들이 담겨있다.
마니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을 연출한 계기에 대해 에이브람스는 "원작에 대해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출했다. 스토리와 캐릭터가 다양하고 인종과 우주에 대한 해석이 긍정적 메시지를 가진 작품인만큼 일생일대에 한번 참여할 기회였다"고 밝혔다.
시리즈 '로스트'로 호흡을 이룬 김윤진의 차후 캐스팅을 묻는 질문에 에이브람스 감독은 "그렇다"고 명쾌하게 답해 캐스팅 가능성을 밝혔다.
"김윤진은 내가 매우 존경하는 배우다. '로스트' 때 그녀를 위해서 캐릭터를 창조하기도 했다. 김윤진은 뛰어난 배우고 늘 같이 작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스타트렉'은 유명 TV시리즈를 극장판으로 연출한 작품으로 오는 5월 7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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