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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추자현-엄지원, 봄 극장가 스릴러퀸은?


올 상반기 한국영화 스릴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월 스릴러 영화들의 흥행 부진을 만회할 만한 스릴러 영화들이 3월과 4월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실종'과 미술계의 검은 커넥션을 그린 '인사동 스캔들', 조선시대 탐정 수사극 '그림자 살인'까지 다양한 개성을 갖춘 3색 스릴러가 관객과 만난다.

무엇보다 주연 여배우들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이 영화의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오는 3월 19일 개봉을 앞둔 '실종'의 주인공 추자현을 비롯해 4월 2일 개봉을 앞둔 '그림자 살인'의 엄지원, '인사동 스캔들'의 엄정화가 스릴러퀸의 자리를 노린다.

먼저 2006년 영화 '사생결단'으로 각종 신인상을 휩쓴 추자현은 첫 주연작으로 '실종'을 선보인다. 추자현은 '실종'에서 사라진 동생을 찾아 다니던 중에 연쇄살인마 '판곤'(문성근 분)과 맞붙게 되면서 동생을 위해 울분과 분노에 서린 모습으로 끝까지 범인과 맞서는 당찬 언니 '현정' 역을 맡았다.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액션 신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내며 연기 열정을 불태운 추자현의 첫 주연작이 스릴러 영화들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후 개봉하는 '그림자 살인'에서 엄지원은 사대부 집안의 부인이라는 신분을 감추고 사설탐정, 열혈 의사와 함께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여성 발명가 '순덕'을 연기했다. 순덕은 겉으로는 양반댁 현모양처지만 비밀리에 각종 첨단 장비를 개발해내는 신여성으로 시대와 신분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여성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4월 개봉 예정인 스릴러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는 배우 엄정화가 뇌쇄적 매력을 지닌 악녀로 등장한다. 엄정화는 돈과 권력을 한 손에 거머쥐고 각종 현대 미술작품들의 거래를 통해 자신의 배를 불리는 미술계의 큰 손이자 물욕의 화신인 '배태진'으로 분해 농염한 섹시미와 무르익은 연기력을 선보인다.

[사진=각 영화 공식 스틸]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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